서유리 왕따 피해 고백 해명 "상처를 셀프로 드러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어요"

입력 2014-09-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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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왕따 피해 고백

▲사진=서유리 페이스북

방송인 서유리가 과거 왕따 피해 고백에 대한 악플에 다시 해명글을 올렸다.

서유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기사까지 떠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상처를 셀프로 드러내고 싶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어요. 이름이 알려진 덕분이라고 좋게 생각해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서유리는 페이스북에 초등학생 시절 왕따로 심적 육체적 고통을 겪은 사실을 털어놓아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학창시절 사진 몇 장을 올리고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에 있을 영원히 잊어버리고 싶은, 지워버리고 싶은 사진들 중 하나이기만 했다면 다행일텐데. 저에겐 그 시절의 사진들이 다른 의미로 다가오네요."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어 서유리는 장문의 글을 통해 과거 왕따로 인해 겪은 심적 육체적 고통을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이 초등학생 시절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였다며 학교가 끝나고 해가 지기 전에 집에 돌아가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동급생들로부터 육체적 정신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왕따를 당하기 전에는 매사에 우수하고 적극적이었지만 집단 따돌림을 당한 후에는 빨리 학교를 벗어나고 싶은 생각 뿐이었고, 이로 인해 식이장애와 폭식증이 생겨 성격적 외모적 변화를 겪었다고도 했다.

그나마 자신에게 유일한 돌파구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이었다며 이를 통해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문의 고백을 한 서유리는 "마음이 먹먹해서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그냥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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