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CEO 리스크 부각…목표가↓-우리투자증권

입력 2014-09-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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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5일 KB금융에 대해 CEO(최고경영진) 리스크에 따른 영업력 약화와 향후 CEO 변동과 관련한 빅배스(Big Bath) 가능성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려잡았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징계가 3개월 직무정지로 확정돼 당초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보다 징계수위가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KB금융지주는 오는 17일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해임여부를 논의키로 하는 등 국민은행장 사임과 함께 KB금융지주 회장의 거취 역시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오는 17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 KB금융지주 회장의 해임을 의결하게 되면 신임 회장 및 은행장 선임을 위해 최소 수개월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CEO 리스크가 부각될 것"이라며 "KB금융은 현재 윤웅원 지주 부사장(CFO) 중심의 직무대행 체재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수 있지만 향후 사태 추이와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보수적 대응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2009년 9월 전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의 직무정지 때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지주회장 겸임 체제가 2010년 7월까지 이어졌다"며 "어윤대 전 회장의 취임전까지 당시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KB금융지주의 주가는 14.2% 하락해 CEO 리스크와 빅배스 우려가 반영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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