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사진 = 뉴시스)
배우 김부선(53)이 이웃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수사를 맡은 서울 성동경찰서 측은 김부선이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께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이웃 주민 A씨와 시비가 붙어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폭행)로 신고 됐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김부선이 반상회 안건에 없던 아파트 증축을 주장했고, 이를 제지당하자 폭행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얼굴과 몸을 수차례 맞았다고 신고한 상황이며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김부선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녀회장(A씨)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습니다.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습니다.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넘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요? 이거 왜들 이러세요. 녹취 다 있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A씨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부선을 소환해 경위를 밝힌다는 방침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부선과 A씨의 주장이 판이하게 다른 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섣부른 행동은 자제해야”, “김부선의 주장을 보면 억울한 것 같다”, “김부선이 유명인인 만큼 오해가 있었을 수도”, “김부선이 반박한 만큼 빨리 수사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