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매물출회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보다 8.51포인트 떨어진 1346.78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유가하락에 사흘만에 상승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오는 14일 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옵션의 동시만기일인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은 30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5억원, 8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219억원 순매수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통신업, 건설업,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증권, 운수장비, 유통업 등도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섬유의복, 음식료업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모 가운데 삼성전자가 0.62% 하락하고 있는 반면 4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하이닉스가 0.27% 오르고 있으며 LG필립스LCD도 1.14% 상승중이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대규모 수주소식에 현대중공업이 이틀연속 상승하며 0.85% 오르고 있는 반면 전일 포스코와의 M&A설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던 동부제강은 2.79% 하락하고 있다.
한편,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597.6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 1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IT부품, 디지털컨텐츠, 화학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운수장비, 통신서비스, 인터넷, 금융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이 동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나투어와 동서는 각각 0.47%, 0.23% 상승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