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대구 송유빈ㆍ부천 송유빈,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보이스 화제

입력 2014-09-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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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슈퍼스타K6’ 대구 송유빈과 부천 송유빈의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보이스가 화제다.

22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슈퍼위크 1차 오디션에서 합격한 송유빈(대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퍼스타K6’에서 주목받은 송유빈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송유빈은 지난 지역예선에서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송유빈은 이날도 감성 발라드로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심사위원 백지영은 “귀가 호강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지영은 또 송유빈이 퇴장한 후에도 “송유빈 말도 안 된다”라며 감탄사를 이어갔다. 다른 심사위원도 “대박 참가자”라며 호평했다.

반면 아직 슈퍼위크에는 공개되지 않는 여자 송유빈(부천)도 화제다. 지난 지역 예선에서 손예진을 닮은 예쁜 외모로 화제를 낳은 바 있는 부천 송유빈은 탁월한 노래 솜씨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에 심사위원 윤종신은 “가르친 거는 깔끔하게 소화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하지만 ‘슈퍼스타K’는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야 한다.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두 송유빈은 얼핏 보면 너무나 닮은 점이 많다. 우선 두 사람 모두 고등학생에 확실한 비주얼을 지녀 스타성이 넘친다. 노래 또한 탁월해서 지역 예심 때부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더구나 노래 스타일까지 닮았다.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 발라드가 주특기다.

그러나 대구 송유빈은 가창력뿐 아니라 구성력과 담력까지 지녔다. 또 지난 예심 때와 변함 없는 실력이 뽐냈다. 기복이 없다는 증거다. 반면 부천 송유빈은 아직 슈퍼위크에서는 두 번째 오디션이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예심 후 과거 사진 논란 등 유쾌하지 않은 일로 화제가 됐다. 대부분 참가자들은 이 같은 일을 겪은 후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일이 많다.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두 송유빈이 함께 톱10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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