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동부건설 신용등급 2단계 강등

입력 2014-09-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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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1일 동부건설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하고 '하향검토' 대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신평 관계자는 "동부발전 당진 지분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동부건설의 유동성 위험이 한층 더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건설은 지난달 삼탄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6일 계약 해제를 통지받았다"며 "그 원인이 발전사업의 중요한 요소인 송전선로 보강과 관련한 이슈로 재매각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자본시장 접근성이 매우 제한된 상황에서 예정됐던 매각대금 유입마저 이뤄지지 않아 이달과 11월의 회사채 상환에 필요한 유동성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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