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추석 연휴 끝 '네마녀의 심술'…2030선 후퇴

입력 2014-09-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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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의 날을 맞아 코스피 지수가 한달 만에 2030선까지 밀렸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5포인트(0.74%) 내린 2034.16에 거래를 마쳤다. 긴 추석 연휴 직후 거래 첫 날인 이날 증시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내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특히 장 막판 금융투자사들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자 지수는 2030선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기관은 191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73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6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려, 총 1961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통업, 보험, 운송장비, 금융업, 기계, 화학, 통신, 은행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유통, 보험, 운송장비, 금융, 기계, 화학, 통신, 은행, 서비스, 제조, 음식료품 업종은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SK하이닉스(1.50%)와 POSCO(1.43%), 한국전력(0.71%)을 뺀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0.75% 내렸으며 NAVER,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차, 삼성화재 등은 1~3% 가량 떨어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 검토 소식에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등 편의점 관련주들이 강세로 마감했다. 동화약품도 담뱃값 인상 소식에 금연 보조제가 주목받으면서 3%대 강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KT&G는 가격 저항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로 5%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 2820주, 거래대금은 4조 9102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09개 종목이 올랐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1개였으며 400개 종목은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0원(1.16%) 오른 1036.1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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