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52년 수원시대 접고 전북시대 연다

입력 2014-09-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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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청 행사서 동북아 농식품 생명산업 허브 도약 선포

농촌진흥청이 52년 수원시대를 접고 전북 혁신도시로 옮기면서 동북아 농식품 생명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전북시대를 열게 됐다.

농진청은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유일한 중앙행정기관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신청사 개청식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농진청 전북 신청사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청 행사는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KoLFACI) 출범 업무협약 체결, 농촌진흥청의 ‘미래 대도약’ 동영상 상영, 부대행사로 미래농업 발전방향을 논하는 학술행사, 전시행사, 한국 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전하는 국제행사 등으로 이뤄진다.

농진청은 1962년 개청 이래 52년간 수원시대를 마감하고, 전북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전북권에 있는 농식품 관련 기관과의 클러스터화를 통해 ‘한국 농생명식품산업의 실리콘 밸리’ 조성을 계획이다.

농진청은 소속기관과 익산 식품클러스터 단지·김제 시드 밸리·새만금 농업지구 등의 산업단지와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전북지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동북아 농식품 생명산업 허브로 도약하고자 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orea-Latin Ame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출범식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농진청은 중남미 국가 소농의 농업 생산성 향상, 우수기술 공여, 중남미 각국 농업정보·유전자원기술 관리와 개발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청식 부대행사로 학술과 전시, 국제 행사가 동시에 열려 농업전문가, 농업인은 물론,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했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차장은 “농진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과 신청사 개청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국민의 풍요로운 미래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청 행사에는 정관계인사, 페루와 콜롬비아 등 13개국 중남미 장·차관급 대표,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고위급 대표단, 농·식품산업 관계자와 농업인, 시민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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