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동차산업협회(OCIA) 차기 회장으로 김용근<사진>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이 내정됐다. 한국인이 OCIA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OICA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OICA는 전 세계 38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된 협회로, OICA 회장은 전 세계 자동차산업협회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임을 두고 한국 자동차산업의 달라진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용근 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국과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