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엔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0.11% 상승한 106.32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7.49엔으로 0.07%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밀린 1.29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 7월 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 4.0%와 전월 기록인 8.8%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최근 지난달 경기 현황 조사에서 경기동향지수(DI)는 7월보다 3.9 포인트 하락한 47.4로 집계됐다. 소비세 인상을 단행한 올해 4월에 41.6까지 떨어진 경기동향지수는 5월(45.1) 6월(47.7) 7월(51.3)에 연월 상승했으나 4개월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