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이젠 모바일로 승부

입력 2006-09-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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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CJ·우리 모바일 서비스 강화 신세대 고객 유치 총력

홈쇼핑업계가 기존 방송을 통한 고객유치를 벗어나 핸드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을 비롯한 CJ홈쇼핑, 우리홈쇼핑은 각 사별 특징을 살린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즉, 기존에 방송을 통해 주부들을 주 고객으로 유치했다면 M커머스(M-commerce)를 도입해 젊은 세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치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M커머스(M-commerce)를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는 이제는 일상의 필수물품이 돼 있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접속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한 곳은 CJ홈쇼핑이다.

CJ홈쇼핑은 올해 1월 초 업계 최초로 모바일 쇼핑몰인 ‘모바일 CJ몰’을 오픈하고 지난 8월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고객 사용 편의를 최대한 도모했다.

특히 8월 개편에서 ‘모바일 CJ몰’은 메인 화면 개선, 상품 이미지 보기 기능 강화 등 휴대전화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신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했다.

또 SK텔레콤과 제휴한 모바일 홈쇼핑 서비스를 통해서 자체 제작한 상품 관련 동영상도 볼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모바일 CJ몰’에서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모아 ‘핫세일’코너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홈쇼핑 업계의 선두주자인 GS홈쇼핑 역시 지난 1일부터 ‘모바일 GS이숍 4747’ 서비스를 오픈하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모바일 GS이숍 4747’은 인터넷 GS이숍의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방송 예고 문자메시지 확인 후 모바일 GS이숍으로 이동해 즉시 결제를 할 수 있는 ‘폰알람 즉시 구매 서비스’와 드라마 주요 장면과 등장 인물들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드라마 쇼핑’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당일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시해 아침에 상품을 주문할 경우 저녁 8시까지 받아볼 수 있는 ‘최신 상품 당일 배송’ 서비스도 개시한다.

우리홈쇼핑 역시 지난 8월 초부터 ‘모바일 우리홈쇼핑’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유치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처럼 홈쇼핑 업체의 모바일 서비스가 젊은 세대 고객 유치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홈쇼핑 업계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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