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특혜관세용 원산지증명서 인터넷 발급

입력 2006-09-07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무역협정 등에 따라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제출하는 원산지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은 7일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9월부터 특혜관세용 원산지증명서를 인터넷을 통해 수출업체사무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특혜관세용 원산지증명서'란 우리나라와 FTA협정을 체결 등 국내산 상품에 대해 관세상 특혜를 부여하는 국가로 수출하는 경우 발행하는 증명서다.

관세청에 따르면 각 세관에서는 지난 2003년 3월 이후부터 특혜용원산지증명서를 발행했지만 증명서 발급은 전산화되지 않아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에서는 상공회의소에서 증명서 양식을 구입, 작성해 제출한 후 발급잗음으로써 서류준비 및 세관ㆍ상의를 왕복함에 따라 시간과 교통비 소요 등으로 불편함을 겪었다.

관세청 공정무역과 이득수 사무관은 "관세청은 지난해부터 원산지증명발급시스템 전산화를 추진해 7월 한-싱가포르 FTA건에 대한 발급절차를 완료하고 2006년 9월 1일 아-태 무역협정(APTA) 개정시행에 따라 인터넷 통관포탈시스템을 이용해 특혜관세용 원산지증명 발급절차를 완전 전산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시스템은 인터넷으로 화주가 내역을 입력해 발급을 신청하면 세관에서 검토 후 승인한 사안에 대해 수출자가 사무실에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이번 증명서 발급시스템을 전산화함에 따라 수출기업이 연간 약 30억원 상당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에서도 관세청의 원산지증명 인터넷발급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오는 10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일반원산지증명서 및 특혜용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14,000
    • +4.13%
    • 이더리움
    • 3,195,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438,100
    • +5.26%
    • 리플
    • 730
    • +1.53%
    • 솔라나
    • 182,700
    • +4.76%
    • 에이다
    • 462
    • -0.43%
    • 이오스
    • 672
    • +2.44%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6.8%
    • 체인링크
    • 14,240
    • -0.97%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