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운, 레이디스코드 발언 사과 “같은 동료로서 속상...빠른 쾌유 빌고 있다”

입력 2014-09-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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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태운 트위터 캡처)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의 형이자 스피드 멤버 겸 작곡가 우태운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우태운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동료로서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 표현 방법이 잘못되었던 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기도하고 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우태운은 “동정은 동정에서 끝을 내야 하는 거지. 감정에 북받쳐 실현되는 말도 안 되는 현상들. 그게 정말 그들을 위한 것일까. 화가 난다. 관심이란 건 존재할 때 가져야 더 아름다운 건데 왜 이제야. 제발 좀 편히 보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해당 글은 교통사고로 사망, 중태에 빠진 레이디스코드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며 관심을 모았다. 우태운은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했다.

네티즌들은 “우태운 발언이 경솔했다고 생각한다”, “레이디스코드의 안타까운 사고를 기원하길”, “우태운도 안타까운 마음에 심경을 밝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 30분께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향하던 중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숨졌으며, 권리세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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