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남자’ 박병호, 이승엽ㆍ심정수 이어 50홈런 도전

입력 2014-09-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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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50홈런 고지를 향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쾅! 쾅! 쾅! 쾅!” 박병호(28ㆍ넥센 히어로즈)는 가을남자였다.

박병호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4방을 쏘아 올리며 팀의 13-5 대승을 이끌었다. 개인 통산 첫 한 경기 4홈런이자 한국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이제 50홈런까지는 5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올해 팀당 128경기를 소화하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박병호가 출전할 수 있는 경기는 17경기다. 17경기에서 5홈런만 추가하면 이승엽ㆍ심정수에 이어 세 번째로 꿈의 5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러나 박병호의 50홈런에 기대감이 모아지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가을에 강하다는 점이다.

박병호는 시즌 초반 50경기까지 20홈런을 쳐내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러나 심적 부담을 느낀 박병호는 시즌 중반부터 페이스를 잃고 주춤했지만 8월 들어 장타 본색을 되살렸다.

지난해에도 37홈런 중 11개(29.7%)는 9월 이후에 나왔다. 2012년에는 31홈런 중 7개(22.6%)가 9월 이후 터졌다. 올해도 8월 이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가을 바람을 탄 박병호가 50홈런까지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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