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러·우크라 휴전 합의 회의감에 상승…10년물 금리 2.40%

입력 2014-09-0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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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완화를 위한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은 여전히 회의감을 표시해 안전자산인 미국채 수요가 늘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P) 하락한 2.40%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14%로 3bp 떨어졌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2%로 1bp 내렸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은 이날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의 영구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즉각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분쟁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휴전에 합의할 수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은 다시 동부 지역에서의 휴전 체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으며 평화 정착을 위한 상호이해에 도달했다고 수정 성명을 발표했다.

몽골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사태를 종결하려면 우크라이나 군대가 민간인 주거지역에 대한 포격과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없는 지점으로 철수하는 등 일부 조건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의 최종 합의가 5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서 합의도 지켜지지 않아 상황을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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