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공갈미수’ 글램 다희 구속…이병헌 측 “선처 의사 없다”

입력 2014-09-0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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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글램 다희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아이돌 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A씨가 구속됐다.

3일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김승주 판사는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런 가운데 이병헌 소속사 측은 선처 의사가 없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이 이번 일로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있다”며 “선처의 의사는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다희와 모델A 씨는 지인의 소개로 이병헌과 동석한 자리에서 찍은 음담패설 동영상의 미끼로 50억원을 요구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병헌은 지난 달 28일 협박을 받은 후 곧바로 소속사에 알렸으며, BH엔터테인먼트 역시 곧장 경찰에 수사를 의뢰, 지난 1일 새벽 다희를 붙잡아 조사했다. 조사에서 다희와 모델 A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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