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칼 갑옷 입은 소감 "조이고 숨쉬기 힘들어…입는데만 2시간" ['아이언맨' 제작발표회]

입력 2014-09-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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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 칼이 돋보이는 갑옷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용수 감독을 비롯해 이동욱, 신세경, 한정수 등이 참석했다.

이동욱은 "일단 조인다. 갑옷을 입고 6시간에서 8시간 정도 촬영할 때 있었는데 점점 숨쉬기가 힘들어 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동욱은 "부피감이 있는데다 몸에 밀착되기 때문에 뭔가를 입고 덧붙였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칼이 난 갑옷을 입는데 2시간 걸렸던 이유는 조끼같은 베스트 틀을 입고 칼을 하나하나 나사로 조인다. 칼이 38개 정도 된다. 그게 2시간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한테 입혀주시는 분들의 노하우가 생기면서 시간이 줄게 됐다. 5분에서 10분까지 단축해보자가 목표다"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주홍빈 역을 맡았다. 극 중 주홍빈은 아픔 투성이인 마음을 감추기 위해 폭력적인 언행을 일삼는 인물. 마음속 분노와 상처가 칼이 되어 몸 밖으로 튀어 나오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다.

‘아이언맨’은 마음 속 상처가 칼이 돼 몸 밖으로 돋아나는 주홍빈(이동욱)과 세상 모든 불의는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는 따뜻한 손세동(신세경)이 만나 그려지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드라마 ‘피아노’, ‘신데렐라 언니’의 김규완 작가와 ‘적도의 남자’ 김용수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으로 감성 충만한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KBS 2TV '아이언맨‘은 ‘조선 총잡이’ 후속으로 오는 10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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