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S&P500, 올해 승자와 패자는?

입력 2014-09-01 17:45 수정 2014-09-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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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시추업체 뉴필드탐사, 투자수익률 82%로 1위…명품업체 코치는 -33%로 최악

미국증시 S&P500지수가 지난주에 사상 최초로 2000선을 돌파하는 등 순조로운 모습이다. S&P지수는 올 들어 10% 올랐다.

그러나 같은 S&P500 종목 중에서도 명암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석유시추업체 뉴필드탐사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투자수익률(배당금 재투자)이 82%에 달했다. 그러나 명품업체 코치는 마이너스(-) 33%로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여름이 끝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해 S&P500 종목의 승자와 패자를 선정했다.

셰일 혁명에 힘입어 석유와 가스 탐사 및 시추장비업체 등 에너지업종이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톱10 종목 가운데 뉴필드와 네이버스인더스트리(Nabors Industries, 수익률 61%), 윌리엄스컴퍼니(57%) 등 3종목이 에너지업종이었다.

전체 수익률 2위는 78%의 큐리그그린마운틴이 차지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5월 캡슐커피머신 제조업체인 큐리그 지분을 16%까지 확대하면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사우스웨스트항공(71%)과 일렉트로닉아츠(EA, 65%)가 나란히 3,4위를 차지했다. 톱10 종목 중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언더아머(57%)는 지난 5년간 누적 수익률이 1025%로 가장 높았다.

그밖에 알루미늄업체 알코아(57%), 마우스 센서업체 아바고테크놀로지(57%)와 제약업체 말린크로트(56%) 등이 톱10에 들었다.

한편 올해 최악의 부진을 보인 코치는 북미 70개 매장 폐쇄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유기농 식품 전문 유통업체 홀푸드마켓이 -32%로 코치에 이어 두 번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마텔도 -25%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스테이플스(-25%)와 베드배스앤드비욘드(-20%), 베스트바이(-19%) 등 소매ㆍ유통업체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에너지업종도 다이아몬드오프쇼어(-19%), 트랜스오션(-18%), 피바디에너지(-17%) 등 3개나 이름을 올려 기업마다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왔다.

화장품업체 에이본도 -17%로 올해 부진한 종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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