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8월 파업 여파로 국내 4741대 판매…전년비 6.9% 감소

입력 2014-09-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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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대 생산 차질, 고객 대기 물량만 5000대 넘어

르노삼성자동차는 8월 내수 4741대, 수출 5818대를 판매해 총 1만559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한 기록으로 국내는 6.9% 판매가 하락했고, 수출은 1.8% 증가했다.

지난 8월 내수 판매실적은 휴가시즌으로 수요 하락과 부분파업 및 임단협 투표로 인한 공장 비 가동 영향으로 4741대 판매에 그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7월 출시한 SM5 D와 QM3의 인기에 힘입어 대기물량은 5000대를 넘어서 임단협이 마무리돼 정상적인 공장 운영이 된다면 상승세는 계속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8월은 임단협으로 인한 생산일정 감소와 QM3의 물량 감소로 인해 다소 주춤했으나 SM5 D의 인기와 QM3 판매가 꾸준히 되고 있다”며 “제품을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에 빠른 인도가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8% 늘어난 5818대를 수출했다. QM5가 4316대 수출되면서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9월부터 북미로 첫 선적이 될 닛산 로그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출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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