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기술금융 맏형 자리매김

입력 2014-08-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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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B기술신용평가정보 활용 맞춤형 신상품 호평

산업은행이 정부의 기술금융 활성화 정책에 발 맞춰 선도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출시해 호평 받고 있다.

산업은행은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TCB(기술정보관리)설립 과정에서 부터 지속적으로 기술금융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TCB기술신용평가정보를 활용한 신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현재 산은이 취급하는 TCB기술신용평가정보 활용 상품은 △신·기보 보증부 대출 및 온렌딩 대출 △기술평가기반 신용대출 △테크노 뱅킹 등 특별상품을 활용한 대출 등이다.

이중 지난 7월에 출시한 기술평가 기반 신용대출은 재무 실적이 미미하고 담보 여력이 부족한 창업 초기 기술우수기업에게 적합한 맞춤형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 담보나 보증 부담 없이 창업 7년 이내의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 중소기업의 창업 또는 사업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출시됐다.

산은 관계자는 “이 상품은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취급 직원에 대해 면책하도록 함으로써 기술력 우수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한 면책 기준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 7월 한 달간 무담보, 무보증 대출인 기술신용대출을 씨아이에스 등 3개 기업에 13억원 규모 지원했다”고 밝혔다.

2012년 5월에 설립된 중소벤처기업인 (주)씨아이에스는 반도체, LCD, 항공 우주산업의 필수 기초소재인 이소결성 알루미나 제조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삼성SDI, LG전자 등에 납품협상을 진행중이다.

이 기업은 산은의 기술평가 기반 신용대출을 통해 4%대 후반 금리에 신규 운영자금 3억원을 지원 받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 증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산은은 기업금융(CB), 투자금융(IB)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했고 기업 트렌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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