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미국계 투자사 와사치, 고영테크놀러지에 ‘베팅’했나

입력 2014-08-29 08:15 수정 2014-08-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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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8-29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최초 보유 신고 이후 이달 들어 11차례에 걸쳐 15만여주 장내 매수…43억원 투자

[최초 보유 신고 이후 이달 들어 11차례에 걸쳐 15만여주 장내 매수…43억원 투자]

[지분변동] 미국계 투자회사인 ‘와사치 어드바이저스, 인크(Wasatch Advisors, Inc.ㆍ이하 와사치)’가 이달 들어 꾸준히 고영테크놀러지 지분을 늘리고 있어 향후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와사치는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고영테크놀러지 주식 15만5909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와사치의 보유 주식수는 기존 67만9499주(지분율 5.06%)에서 83만5408주(6.22%)로 늘어나게 됐다.

와사치가 이 기간동안 고영테크놀러지에 투자한 금액은 43억원이 넘는다. 와사치 측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와사치는 이달 초에 잇따라 고영테크놀러지 주식을 장내 매수, 지분율이 5% 이상이 되자 보고의무가 발생해 주요 주주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와사치는 지난 4일 고영테크놀러지 주식 43만4547주를 주당 2만6272원에 보유하고 있다고 최초 보고했다.

이어 다음 날인 5일에는 추가로 24만4952주를 주당 2만7345원에 장내 매수하면서 보고의무가 발생했다. 와사치 측은 이 기간동안 181억원이라는 큰 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와사치 측이 고영테크놀러지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한 직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이왕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당시 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률이 다시 20%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돼 제품 믹스 개선과 더불어 동사의 원가 경쟁력 강화의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3D SPI(Solder Paste Inspection) 장비 하나로 성장한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3D 검사장비를 자체적인 비전 기술력으로 생산해 기존의 2D 검사장비 시장을 장악하며 전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D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장비로 SPI 시장에서처럼 2D AOI 시장의 판도를 3D로 바꾸며 다시 한번 게임 체인저가 돼 2차 성장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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