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첫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지원과제 10건 선정

입력 2014-08-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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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강기석 서울대 교수, 백정민 울산과학기술대 교수, 김휘강 고려대 교수.(사진제공=삼성그룹)
삼성그룹의 올해 첫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지원과제가 선정됐다.

삼성그룹은 2014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지원과제로 에너지 저장 및 하베스팅(harvesting), 사물 인터넷 보안 분야에서 10개의 미래기술을 육성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분야별로 에너지 저장은 현재의 리튬이온전지 용량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양극 소재 설계 방법에 대한 연구(서울대 강기석 교수) 등 3건이 뽑혔다. 아울러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해 사용하는 에너지하베스팅 분야에는 번개의 원리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인공 번개 발전기’ 개발에 관한 연구(울산과학기술대 백정민 교수) 외 2건이 선정됐다. 사물인터넷(loT) 보안 분야에는 스마트 차량에 대한 외부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 보안 연구(고려대 김휘강 교수) 등 4건이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에너지 분야 심사위원장인 손헌준 한양대 석좌교수는 “새로운 소재와 구조 개발에 도전하는 과제를 선정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손상혁 대구경북과기원 교수는 “그 동안 확보되지 않은 보안 분야에 다양하고 혁신적인 과제가 선정돼 향후 관련 산업 전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창의과제 등 3대 분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66개 일반 지원과제에 연구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가적으로 필요한 신기술·미래기술 테마를 추가로 지정해 과제를 공모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상시 접수가 가능한 기초과학, 소재, ICT 창의과제 등 3개 분야 일반 지원과제의 경우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선정된다. 삼성그룹은 올해 2차 지원과제를 오는 10월 1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과제공모는 매년 1회 실시되며, 내년도 과제는 2015년 4월 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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