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Aㆍ경제지표 호조…S&P500 사상 첫 2000선 돌파

입력 2014-08-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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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기업의 대형 인수ㆍ합병(M&A) 소식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한데 이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주요 경제 지표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날 장중 2000선을 돌파한 S&P500지수는 이날 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 2000선을 넘어섰다.

다우지수는 이날 29.83포인트(0.17%) 상승한 1만7106.7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10포인트(0.11%) 오른 2000.02를, 나스닥은 13.29포인트(0.29%) 오른 4570.64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시장에서는 대형기업의 M&A 소식에 주목했다.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월드와이드는 캐나다 커피ㆍ도넛 체인 팀홀튼을 1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합의하고 본사를 캐나다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의 결합으로 세계 100개국에 진출에 1만8000개가 넘는 점포를 보유한 세계 3위 패스트푸트 체인이 탄생하게 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호재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7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2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 12.6%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지난달 324대의 신규 수주를 유치하는 등 항공기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자동차 수요도 10.2%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전월수정치(90.3)와 시장 전망치(88.5)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이날 주택지표 부진이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실러가 공동 집계한 6월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여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으로 전월 증가폭인 9.3%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특징종목으로 아마존이 트위치를 인수한다고 밝힌 이후 2.3% 올랐으며 팀홀튼은 8.5% 급등했다. 베스트바이는 시장 전망보다 부진한 동일점포 매출 영향으로 6.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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