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16기 추모식이 10명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 선영에서 치러졌다.
추모식에는 딸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과 며느리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조카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을 비롯해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한 최태원 회장의 둘째 딸 민정 씨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그룹 최고경영자(CEO) 30여명도 자리를 같이 했으며, 수감 중인 아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은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추모식은 1시간여만에 끝났으며 참석자들은 성묘후 음복하면서 10여분간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