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열애설이 제기된 일본 톱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화제다.
지드래곤은 25일 한 SNS 계정에 공개된 영상에서 두 번째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진행했고, 키코를 다음 아이스버킷챌린지 대상자로 지목했다.
지드래곤은 영어로 “두 번째 아이스 버킷 도전이다. 윤 누나, 유카 짱, 친애하는 키코를 지목한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이 ‘my dear’라는 표현을 쓰며 키코를 지목하자 네티즌들은 두 사람 사이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1990년생 키코는 미국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다니엘 키코였지만 부모님의 이혼으로 일본에 오면서 미즈하라 키코로 개명했다. 키코는 이국적인 외모에서 알 수 있듯 미국인과 일본인의 혼혈이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키코의 어머니에게 재일교포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키코는 168cm의 키에 48kg의 마른 몸이지만 비율이 좋고 이국적인 얼굴 때문에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모델로 꼽힌다. 동서양의 매력이 담긴 외보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어 유명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 '샤넬의 뮤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그녀가 데뷔한 것은 지난 2003년. 일본 잡지 '세븐틴'의 전속 모델로 오디션을 통해 모델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영화 '상실의 시대'를 통해 연기자로도 역량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