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딸 그룹? 이젠 예아로 알릴 차례 [스타에세이]

입력 2014-08-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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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예아(Ye-A)

걸그룹 예아(Ye-A)보다 황선홍 감독님 딸이 속한 걸그룹이라고 소개드리면 더 이해가 빠르실까요? 안녕하세요. 황 감독님의 딸 이겨를 포함해 도혜, 혜이, 피어, 챠이, 여린, 하디, 카쥬 등 8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걸그룹 예아입니다.

인원수가 조금 많은 편이다보니 멤버가 많아서 불만이지 않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해요. 우리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예아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서 황선홍 감독님의 딸인 이겨가 예아 멤버인 건 어찌 보면 행운이죠. 이겨 덕분에 예아를 빨리 알릴 수 있으니까요. 이제는 황선홍 감독 딸 그룹이 아닌, 예아 자체로 알릴 차례죠.

황선홍 감독님은 이겨의 걸그룹 데뷔를 처음에 반대하셨대요. 대중의 시선과 관심이 작고 큰 상처가 될까봐 걱정이 되셨겠죠. 결국 이겨의 강한 의지를 존중해주셨고, 지금은 예아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셨어요. 모니터링도 해주시고, 격려와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세요. “댓글에 신경 쓰지 마라,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는 진심어린 조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솔직히, 악성 댓글이 달리면 마음이 굉장히 안 좋아요. ‘촌스럽다’, ‘못생겼다’, ‘살 빼라’ 등 각종 인신 공격이 담긴 악의적인 댓글을 읽으면 속상하죠. 그럴 때마다 멤버들끼리 서로 괜찮다고 위로하면서 태연해지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보니 긍정적으로 변하더라고요. 악플러가 미래의 팬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요. 그분들의 마음을 돌리고 싶어요. 열심히 활동해야겠죠.

예아는 예술하는 아이들을 뜻해요. 보석 오팔이 여러 색으로 빛나는 것처럼 예아도 여덟 명 각자의 색이 있어요. 각자의 매력을 발산할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을 거예요. 드라마와 영화, 시트콤 등에서 연기도 하고, 예능과 음악방송 MC도 고정으로 출연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최근 god 선배님들이 활동하시는 걸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30대가 돼서도 행복한 공연과 무대를 꾸밀 수 있는 아이돌, 그런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요. 오래도록 사랑받는 그룹이 될래요. 지켜봐주세요.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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