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하락 마감…로엔 10% ↑

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5포인트(0.34%) 하락한 564.4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266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으며 기관도 10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6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많은 종목이 하락했다. 디지털컨텐츠가 4.66% 하락했으며 정보기기, 인터넷, 섬유의류, IT부품, 통신장비, 종이목재, 비금속, 금속, 운송,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출판매체복제는 7%대 상승세를 보였으며 오락문화, 기타제조, 화학, 유통,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제조, 건설 등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로엔이 10%대 상승세를 보였으며 파라다이스는 6%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로엔은 음원가격 인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4만4200원을 찍으며 신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앞서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디지털 음원 가격 인상을 골자로 하는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음원 가격 인상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국내 카지노 시장이 여전히 성장 초기 국면이란 증권사 분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교보증권은 영종도 복합리조트로 구조적 변화를 시도 중인 국내 카지노 시장이 여전히 성장 초기 국면이라며 카지노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 CJ오쇼핑, 동서, GS홈쇼핑, 메디톡스, 포스코 ICT, 이오테크닉스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3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632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