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언젠가는 할 수 있을 거라 스스로 믿었다"

입력 2014-08-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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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사진=AP/뉴시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2년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재등극했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무려 2년만에 정상에 재등극한 것은 물론 2011년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우승 이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으로 우승한 2012년 이후 경기 자체는 좋아졌는데 우승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다"고 언급하는 한편 "제 골프에 자신이 있으니 언젠가는 할 수 있을 거라 스스로 믿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이 생기고 긴장감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 2년간 톱10에만 27번이나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조바심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벽 하나를 넘은 기분"이라고 말로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었다.

우승의 배경으로는 퍼트를 꼽았다. "퍼트가 잘 안 돼 지난달 마라톤클래식 전날 퍼터를 바꿨다"고 언급한 유소연은 "그때 감각이 좋아서 준우승까지 했고 퍼트 리듬을 찾으면서 안정적으로 경기해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네티즌은 유소연의 우승 소식에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세 대회 연속 한국 선수들 우승이라니 대단하다"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이번에도 우승 못했으면 자칫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었을텐데 다행스럽다"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역시 골프는 한국 여자선수들의 파워가 놀랍다" "유소연 캐나다오픈 우승,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내길"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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