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10년 전 어린 나이 활동 시작해...자아에 대한 고민 많았다”

입력 2014-08-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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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일)
(사진 = 인스타일)

배우 고아라가 영국 런던에서의 화보를 통해 로맨틱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고아라는 매거진 ‘인스타일’ 9월호 화보에서 신비로운 런던의 비밀 정원에서의 로맨틱한 가을을 맞이했다.

‘응답하라 1994’와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통해 도시적이고 새침한 기존 이미지를 벗고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한 그녀는 이번 화보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의 의상과 가방을 선택해 보다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보여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고아라는 “초콜릿보다는 양갱을 좋아하고, 인터넷보다는 라디오를 좋아하는 편”이라며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대중문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디지털이 유용하고 편한 건 알지만 아직까지는 아날로그적인 것이 더 좋다”고 전했다.

고아라는 아울러 “13살에 데뷔 10년차 배우로서 너무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해 자아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인생을 즐겁게 사는 것이 목표”라며 “연기는 나의 눈과 입, 마음에 담은 것을 표현하는 것이라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배우도 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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