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사진> LG생활건강 부회장이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경영 강화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차석용 부회장이 지난 20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2차 협력회사인 한국에스피아이를 직접 방문해 협력사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현장을 돌아봤다고 21일 밝혔다.
차 부회장은 LG생활건강이 시행하는 동반성장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점검하고, 협력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직접 듣기 위해 한국에스피아이를 찾았다. 이 회사는 화장품 용기 인쇄업체로, LG생활건강과는 지난 1988년부터 26년 동안 거래하고 있다. 현재 후ㆍ오휘ㆍ빌리프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 용기 인쇄를 맡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은 한국에스피아이에 공장이전 자금, 설비 구입 비용, 협력사 직원을 위한 직무교육 등을 지원했다.
차석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은 협력사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이야기해주시면 반영하겠다”며 “화장품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 나갈 것이기 때문에, LG생활건강이 성장하는 만큼 협력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술을 가지고 있는 협력사의 매출과 이익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협력사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력사에 지급해야 하는 대금을 추석 명절 이전으로 앞당겨 지급해 2차 협력사들에게까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경영진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협력사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