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STX 부실대출’ 산은 18명 징계 통보

입력 2014-08-21 20:30 수정 2014-08-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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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이 STX 부실대출과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는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STX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KDB산업은행 임직원 약 18명에 대해 제재내용을 사전 통보했다.

징계 대상자에는 현직 산업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전·현직 부행장급 임원들이 다수 포함됐고, 문책경고 이상 중징계 대상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홍기택 회장은 징계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산업은행의 STX 관련 대출 손실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감원은 산업은행이 STX의 재무구조개선약정 미이행 사실을 알고도 필요한 후속 조처를 하지 않아 주채권은행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보고 있다.

또 STX 계열사의 신용평가등급을 객관적 근거 없이 올려주고 STX조선해양에 대해서는 분식회계 가능성에도 불구, 오히려 여신을 3000여억원 확대해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은 조만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산은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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