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유학찬 PD "39세 노총각PD 오정세 캐릭터, 파란만장 나와 닮았다"

입력 2014-08-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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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사진=CJ E&M)

노총각 예능PD로 변신하는 배우 오정세에 대해 ‘아홉수 소년’ 제작진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29일 첫 방송되는 tvN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오정세가 39세 예능 PD이자, 철 없는 삼촌 구광수로 출연한다.

오정세에 대해 ‘아홉수 소년’ 연출을 맡은 유학찬 PD는 “오정세가 맡은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 캐릭터는 파란만장한 내 모습과 닮아 더욱 애착이 가는 캐릭터”라며 “오정세는 생활 연기의 달인이라고 할 만큼 현실적인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는 배우여서 믿고 캐스팅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오정세가 연기하는 39세 구광수는 한 때 잘나가는 음악방송을 연출하는 스타PD였지만, 지독한 아홉수를 피하지 못하고 악재가 겹치면서 비인기 프로그램으로 좌천된 예능PD. 입사 후 일에 떠밀려 워커홀릭으로 지내던 광수는 이젠 일이 아닌 평생의 짝을 만나 결혼을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갖은 노력을 다해보지만 인연 찾기가 쉽지 않아 갈등하는 캐릭터다.

유학찬 PD는 “39세 구광수 캐릭터는 일만을 위해서 달려왔지만 이제는 자기를 찾고 싶은 남자들의 쓸쓸함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마 동년배 남자들이 감정이입하기에 가장 좋은 배우일 것”이라고 전했다.

유 PD는 이어 “오정세씨가 실제로도 저와 동년배로, 극 중 노총각 예능 PD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졌다. 또 드라마에서 광수의 절친으로 나오는 또 다른 피디 역할을 맡은 배우 김강현씨와도 다 비슷한 나이대다. 리허설 때마다 세 사람이 둘러 앉아 대본을 고치고 촬영에 들어간다. 다들 동년배고 편해서 진짜 30대 후반 아저씨들의 대화가 거리낌 없이 잘 나온다. 드라마를 보면 마치 내 얘기, 내 주변 얘기 같다고 공감을 표하는 남성 시청자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은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네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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