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 다수로부터 아이스 버킷 챌린지 지목…기부금으로 대신

입력 2014-08-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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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해외 스타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가 환자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모금 운동으로 지난 7월에 시작됐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란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고 다음에 도전할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남겨야 한다. 만약 실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좋은 취지의 행사지만 그에 못지 않게 유명인들의 인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실행한 유명인사가 다음 도전자로 누굴 지목하느냐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연예 스타들 뿐만 아니라 저명한 정치 경제인들까지 가세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는 미국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의 지명을 받은 뒤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수행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다음 도전자들 중 한 명으로 빌 게이츠를 지못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로버트 케네디 전 연방상원의원의 미망인인 에델 케네디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목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실시하는 대신 기부를 함으로써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내심 기대했던 사람들을 아쉽게(?) 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지목한 것은 에델 케네디 뿐이 아니다. 헐리우드 스타 저스틴 비버 역시 크리스 델리아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을 지목했다. 미국 프로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 역시 오바마 대통령을 지목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미션을 실시한 이후 다음 도전자로 두 아들과 오마바 대통령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오마바 대통령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실시했다는 소식은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좋은 취지지만 인맥 과시 같은 느낌이 강하네" "아이스 버킷 챌린지,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으면 좋겠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여튼 취지 자체는 정말 좋은 행사인 듯" "아이스 버킷 챌린지, 미국은 정말 열풍에 빠진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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