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더 달콤…산포도ㆍ바다포도 맛보세요”

입력 2014-08-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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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이달 21일부터 7일 간 지리산 산포도, 서해안 바다포도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해발 500m에서 키운 지리산 산포도인 흥부골 포도는 2kg에 7900원, 서해안 바다포도인 송산ㆍ대부도 포도는 3kg에 9900원에 판매된다. 작년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 물량인 포도 15만 박스를 준비했고,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산포도와 바다포도는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자라, 일반 포도에 비해 당도가 높다. 실제 일반 포도 당도가 13~14브릭스인데 비해 지리산ㆍ서해안 등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수확한 프리미엄 포도는 16~17브릭스에 달한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물량 자체가 워낙 적어 일반 소비자들이 만나기 쉽지 않았다. 또 개별 판매가 대부분이다 보니 공동선별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품질관리도 애로가 있었다.

이마트는 이들 포도를 상품화하기 위해 2년 동안 지리산ㆍ송산ㆍ대부도 등 지역 생산자들을 만나 상품 품질관리부터 판로개척까지 지원해 물량을 확보했다.

이 회사 안상훈 포도 바이어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지리산 산포도, 서해안 바다포도 등은 일반 포도보다 당도가 높고 훨씬 맛있다”며 “프리미엄 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만큼, 이번 행사에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김천ㆍ경산에서 수확해 송이가 크고 당도가 높은 거봉포도를 2kg 1박스당 9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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