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턴어라운드株 ㉓ 영풍정밀

입력 2014-08-20 07:39 수정 2014-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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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8-2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펌프 수주 정상화, 자산가치 부각…성장성 확대 기대

영풍정밀은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용 펌프 수주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관계사의 안정적인 매출로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풍정밀은 영풍계열의 산업용펌프와 밸브 생산업체로 환경사업, 주조사업 등을 하고 있다. 부식과 마모가 심한 석유화학공장, 정밀화학공장, 식품공장, 섬유공장, 비철제련소 등에 사용되는 특수산업용펌프와 이송배관에 사용되는 밸브제품의 제조와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펌프 43.82%, 환경 27.33%, 밸브 26.73% 등이다.

2011년 실적은 개선세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1184억원으로 전년대비 9.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15.17% 늘었다. 일괄도급계약(EPC) 업체들의 수주 증가와 폴리실리콘용 고순도 밸브 매출의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영풍과 고려아연 등 관계사들의 매출이 줄어들며 지분 이익은 감소했지만 펌프와 밸브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이 확대됐고 안정적인 고정거래처 확보로 사업 성장세가 지속된 영향에 따른 것이다.

2012년 펌프 밸브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등의 주력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성을 나타냈고 향후 생산능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주가는 연초 9470원에서 9월 들어 1만2750원까지 상승했다. 증설을 통한 매출과 이익 성장 가능성이 높게 부각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은 1199억원으로 전년대비 1.27%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35.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조한 수주 증가세는 유지됐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매출원가가 늘어났고 인력충원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실적은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연말 주가도 1만850원까지 밀려 내려왔다.

지난해 들어서도 전방산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관계사 매출이 줄어든 반면 증설과 제품 관련 비용은 증가하는 등 역성장세를 나타냈다. 실적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989억원으로 전년대비 17.5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29.32% 줄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3% 감소한 215억8900만원, 영업이익은 25.1% 줄어든 26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 1분기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밸브공장의 증설이 완료됐고 고려아연의 FRP 매출 확대 등으로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 주력제품인 펌프공장의 증설도 완료될 예정으로 내년 성장폭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올해 상반기 영풍정밀의 주력사업인 산업용 펌프 수주액이 부진했지만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3분기 테스트설비 기준 약 4배 수준의 증설 완료로 전체 영업이익의 50~60%를 차지하는 펌프 부문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설 후 해외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외형 성장이 기대되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 내년엔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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