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초고속인터넷 사업 1년 성적표 열어보니

입력 2006-08-30 15:40 수정 2006-08-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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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가입자 유치 87만명, 업계 3위 등극

LG파워콤이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시작한지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서비스를 시작한 LG파워콤은 사업 시작 1년 만에 가입자 87만명을 확보했으며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LG파워콤은 KT와 하나로텔레콤으로 양분된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상품으로 매월 7~8만명의 가입자를 꾸준히 확보, 오는 10월경에는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후 연말까지 130만명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와 하나로텔레콤 등 기존 사업자들이 사업 개시 1년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한 반면 LG파워콤은 1년 만에 9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기존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LG파워콤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빠른 속도와 고품질, 경제적인 가격,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등 본원적인 경쟁력과 함께 이에 대한 입소문 효과를 통해 젊은 세대에 ‘빠른 인터넷=엑스피드’라는 이미지를 조기에 정착시킨 것이 주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향후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 박주영을 모델로 내세운 런칭광고, ‘느린 인터넷 참지 말고 신고해 엑스피드 깔자’라는 주제의 광고 등 꾸준한 속도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에 어필한 것이 초고속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LG파워콤은 최고속도 100Mbps의 아파트랜 상품 ‘엑스피드 광랜’을 내세워 초고속인터넷시장에 광속폭풍을 몰고 와 업계에 속도경쟁을 유발해 통신서비스의 진화를 유도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빠른 인터넷 이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시장에 발전적 효과를 가져왔다.

◆ 2007년 가입자 200만, 매출 1조 달성

LG파워콤은 올 하반기에도 속도, 품질 등 본원적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통한 ‘고객밀착 현장경영’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의 1030세대를 타깃으로 영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LG파워콤은 당초 목표인 100만 가입자의 조기 달성이 가능해짐에 따라 최고속도 100Mbps를 제공할 수 있는 광랜 커버리지를 6월말 현재 499만세대 수준에서 연말까지 550만세대로 확대해 전국 아파트의 광랜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또한 일반 주택에 대해서도 100Mbps 속도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옥외용 광랜장비, 닥시스(DOCSIS) 3.0 기술, FTTx 등 다양한 솔루션을 검토,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절반에 이르는 단독주택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타깃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200만명을 확보하고 VoIP(인터넷전화) 및 IPTV 등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방송)를 본격적으로 제공해 관련 매출 5000억원을 포함 회사 전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규제 문제가 해결되면 IPTV 서비스를 곧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IPTV는 데이콤과 공동으로 랩(LAB) 수준의 시험을 마무리하고 필드테스트를 남겨 놓고 있는 상태로 데이콤 장비와 LG파워콤 장비 등을 활용, 저렴한 비용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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