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접견…어떤 회사길래?

입력 2014-08-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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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 아마존 2배에 이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9월 200억 달러로 사상 최대 IPO 실시 전망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을 접견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마윈(영어명 잭 마) 회장을 접견하면서 알리바바가 어떤 회사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거래된 상품 규모가 2500억 달러(약 259조원)로 아마존의 2배, 이베이의 3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세계 경쟁업체를 압도하고 있다. 아마존이 적자에서 허덕이지만 알리바바는 지난해 75억 달러 매출에 35억 달러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영역도 다양하다. 전자상거래는 물론 전자결제와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운영체제(OS) 및 앱, 지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동영상 스트리밍 등 인터넷 거의 전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어 교사였던 마윈이 1999년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가 주력인 알리바바를 설립하면서 신화가 시작됐다. 중국 생산자와 글로벌 판매자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사용자가 금세 수억명으로 불어났다.

알리바바는 지난 2003년 C2C(고객 대 고객) 플랫폼인 타오바오, 2008년 B2C(기업 대 고객) 이커머스 사이트인 T몰을 설립해 전자상거래 전 영역에 진출했다. 지난 2004년 도입된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는 알리바바의 성장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다. 회사는 알리바바닷컴, 타오바오, T몰 등 세 개의 주춧돌과 알리페이 등 부가서비스의 시너지에 힘입어 지난 2007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80%를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는 9월 뉴욕증시에서 20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돼 월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알리바바는 기업가치 평가액을 종전 1170억 달러에서 1300억 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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