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지정학적 리스크 부담…2060선 혼조세 연출

입력 2014-08-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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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2060선 중반에서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4.24포인트(0.21%) 오른 2067.4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용차량 포격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세를 나타내며 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긴장감이 높아지며 지수는 부진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7.73포인트(0.37%) 오른 2070.95에 출발했다. 개장 초 2073.05까지 올랐지만 이내 2070선 아래로 밀려 내려왔다.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中 경기지표, 美 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세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지수를 받치고 있지만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지난주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며 최경환 경제팀과의 경기 부양과 뜻을 같이 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자칫 유로존의 경기 둔화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지수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전히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불확실성에 따른 변수가 부각되며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8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168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3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신이 2%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음식료, 전기가스, 유통, 전기전자, 기계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은행, 의료정밀 등이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운수장비, 화학, 철강금속, 건설, 증권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SK텔레콤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호전된 실적을 내놨던 KT&G도 2%대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1%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고 POSCO, NAVER, 기아차, 삼성생명, LG화학, KB금융, 삼성물산 등도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화재, LG 등이 1%대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 우리금융, LG전자 등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18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0원(0.35%) 내린 10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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