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차세대 통신방식인 LTE-A 분야 표준특허를 주도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이 지난달 말까지 미국 특허상표청(USPTO)과 유럽특허청(EPO)에 등록된 LTE·LTE-A 필수표준특허(SEP)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업체인 LG전자(29%)와 삼성전자(16%)가 필수 표준특허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이 분석기관의 조사에서 지난 1월에도 1위를 차지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점유율을 6%포인트 더 높였다. 이어 퀄컴이 8%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인터디지털(7%), 모토로라(7%), 노키아(7%) 등이 뒤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