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우리말 '일년감', 일상에서 사라진 이유는?

입력 2014-08-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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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의 우리말

▲사진=블룸버그

토마토의 우리말인 '일년감'은 왜 사용되지 않는 것일까.

우리나라에서 '일년감'이라는 우리말을 두고 '토마토'라는 외래어가 사용되는 것은 흔히 먹던 채소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토마토는 노지에서 7월 중순부터 열매를 맺는데 이때 우리 땅은 장마에 들므로 열과가 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닐 하우스 재배가 일반화되기 시작한 1960년대 이후부터 토마토는 경제작물로 재배되었고 이때에 이르러서야 일상의 채소가 되었다고 추정된다.

토마토에 '일년감'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생긴 모양이 감과 비슷하고, 1년 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토마토는 남미 페루가 원산지이며, 16세기 초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즈음 유럽으로 건너가 스페인과 이탈리에서 재배됐다.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초 일본을 거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토마토의 우리말 '일년감'이 잘 쓰이지 않는 이유에 네티즌들은 "토마토의 우리말 일년감이었어?" "토마토의 우리말 있는줄도 몰랐네" "토마토의 우리말 일년감 좀 어색하다" "오늘 마트에 가서 일년감 주세요 해 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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