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공식명칭은 태안 원두막 버섯?"

입력 2014-08-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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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서 자라는 버섯'

모래서 자라는 버섯이 발견돼 화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충남 태안 해안국립공원 해안 백사장에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모래서 자라는 버섯 2종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측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버섯은 백사장눈물버섯과 모래선녀버섯으로, 모래서 자라는 버섯 갓 크기는 5cm 이하며 해안가에서 단독 또는 삼삼오오 무리지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축축한 바닥이나 썩은 나뭇가지에서 서식하는 대부분의 버섯과는 달리 한여름 바닷가 모래서 자라는 버섯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이들은 백사장의 사초(莎草)식물의 줄기나 뿌리 부근에 매달려 양분을 공급받으며, 이로 인해 사초식물을 말라죽게 하기도 한다.

공단은 조만간 이들 버섯을 전문학술지에 발표하고 공식적인 한국 이름을 부여할 방침이다. 한국은 버섯의 속명 앞에 발견지역이나 외관상 특징을 반영하는 명칭을 넣는다.

모래서 자라는 버섯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래서 자라는 버섯, 공식명칭은 태안 원두막 버섯?" "모래서 자라는 버섯, 완전 신기하다" ""모래서 자라는 버섯, 생존방법은 민폐네" "모래서 자라는 버섯, 원두막 모양이야" "모래서 자라는 버섯, 이런걸 어떻게 찾아내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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