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동부특수강 매각작업 본격 착수 ... 세아그룹ㆍ 현대제철 관심

입력 2014-08-11 17:59 수정 2014-08-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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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일 매각 주관사 발표 ... 안진딜로이트 회계법인 유력

산업은행이 동부특수강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선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프라이빗에쿼티(이하 산은 PE)는 동부특수강 매각 주간사 선정을 12일 발표하고 잠재적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티저레터(인수 유인서)를 발송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 주관사로 산은 PE가 동부특수강을 매수할 때 실사를 맡아온 안진딜로이트 회계법인이 유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오는 13일 매각 주관사와 함께 킥오프 미팅(Kick -off-meeting)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로선 9월 동안 잠재 인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발송후,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다음 본입찰 적격 대상자까지 추릴 계획” 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는 10월 본입찰 적격 대상자들이 실사를 거치고 본입찰에 참여하면 11월중 우선협상자를 선장하고 12월에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후 1월중 매각을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초 산은 PE가 동부제철로부터 동부특수강 지분 100%를 인수한 직후 매각 할 경우 자본시장통합법상 6개월 락업(보호예수) 때문에 1월에서야 매각이 성사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현재 시장에서는 세아그룹과 현대제철을 동부특수강의 유력 후보로 점치고 있다.

세아그룹은 동부특수강 인수를 위한 내부 타당성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국내 특수강 시장 2위 기업인 동부특수강은 자동차용 볼트·너트, 샤프트 등 자동차용 부품소재로 사용되는 특수강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다. 업황악화에도 불구 지난해 전년대비 9.2% 늘어난 4064억 원의 매출과 72억 원의 순이익을 올린 알짜기업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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