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 증상, 초기 감기와 비슷...심하면 사망할 수도

입력 2014-08-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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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 증상

전국에 더위가 기능을 부리며 레지오넬라증 증상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자칫 가벼운 '냉방병'으로 오인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증 증상은 초기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심할 경우 사망률이 80%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증 증상은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에어컨을 통해 공기 중으로 나와 호흡기를 감염시키며 생긴다. 2~12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식욕감퇴, 무기력증, 고열, 두통, 근육통 등에 시달리다가 오한과 함께 체온이 39~40.5도까지 오른다. 때에 따라 기침과 설사, 구토, 복통이 동반될 수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면역기능이 정상이면서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를 투여받은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0~11% 정도로 낮다. 그러나 레지오넬라증 증상이 있는 환자가 면역 억제제를 투여받거나 다른 질병에 의해 면역력이 매우 약화된 환자가 레지오넬라증에 걸린 경우는 위험할 수 있다. 이 경우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률이 80%에 달할 수 있으니 레지오넬라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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