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시총 6조2700억원 줄었다…현대중공업 ‘급감’

입력 2014-08-11 0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 전체서 차지하는 비중 53.31%로 2.87%P 감소

(자료=한국거래소)

국내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지난해말보다 6조2700여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롯데 그룹 등 6개 그룹의 시총은 감소한 반면, 한진·SK·LG·현대자동차 그룹 등의 시총은 증가했다.

11일 한국거래소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및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지난 7일 종가 기준)은 727조20억원으로 지난해말 733조2707억원 대비 0.85% 감소했다. 시장 전체(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서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시총 비중도 53.31%로 작년(56.18%)보다 2.87%P 줄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현대중공업 그룹의 시총이 41.54% 줄어들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롯데(-16.11%)·한화(-10.23%)·삼성(-3.30%)·GS(-3.22%)·포스코(-1.0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시총 증가 그룹은 한진(23.96%)·SK(10.42%)·LG(7.82%)·현대자동차(4.06%) 등 4곳이었다.

특히 현대중공업 그룹의 시총이 가장 크게 줄어든 이유는 현대중공업 주가가 지난해말 대비 44.75% 떨어지며 가장 큰 주가 하락률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하이스코 주가는 같은 기간 138.9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그룹은 삼성이 307조6094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현대차가 151조590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SK가 89조7749억원으로 3위, 이밖에 LG(77조886억원)·포스코(34조9277억원)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92,000
    • +1.44%
    • 이더리움
    • 3,146,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421,200
    • +2.11%
    • 리플
    • 722
    • +0.42%
    • 솔라나
    • 175,900
    • -0.51%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5
    • +3.31%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0.66%
    • 체인링크
    • 14,260
    • +2.15%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