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美서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 발족… 해외 진출 中企 지원

입력 2014-08-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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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인 기술자 통해 국내 기업 측면 지원… 산업기술 R&D 정책 수립에도 자문 역할

▲정재훈 KIAT 원장(왼쪽 6번째)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K-TAG 발족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AT)

해외의 한인 기술자들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뭉쳤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해외 거주 한인 공학자들이 국내 기업들의 기술 멘토링을 담당토록 하는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K-TAGㆍKorea Technology Advisory Group)을 공식 발족했다.

K-TAG는 외국과의 기술협력에 애로를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는 해외 한인 공학인 전문가 풀(Pool)이다. K-TAG는 향후 △기업들의 해외 기술협력 파트너 물색 △애로기술 해결 위한 기술 자문 ▽국내 기업과 공동 R&D과제 기획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KIAT는 K-TAG 구성을 위해 올초 미국 지역에서 7개 분과 106명, 유럽 지역에서 4개 분과 56명을 선정했다. 미국에선 기계소재, 바이오의료, 전기전자, 화학, 정보통신, 에너지자원, 지식서비스 분야의 전문가를, 유럽은 재료소재부품, 에너지환경, ICT융합, 의료식품바이오 분야 전문가를 낙점했다.

KIAT는 K-TAG를 통한 한인 공학자들의 측면 지원이 이뤄진다면 국내 기업들의 국제 기술협력, 공동 R&D 추진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기술 R&D 정책ㆍ전략 수립 시에도 K-TAG의 자문이 중요 지침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K-TAG에 소속돼 있는 한인 공학자들은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입지를 굳히고 활약중인 인재”라며 “이들이 앞으로 국내 중소ㆍ중견기업들을 상대로 선진기술 체험 노하우를 전수한다면 기업 경쟁력 제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K-TAG 소속 공학자 김도원 박사는 “평소 국내 산업계에 어떤 식으로든 기여하고 싶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권역별 문화, 환경적 특성, 기업의 세부 수요를 잘 고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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