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이준기, 복수하고 오열…시청률 12.2% 자체 최고 기록 경신, 1위

입력 2014-08-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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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스미디어)

‘조선 총잡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내며,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ㆍ한희정, 연출 김정민ㆍ차영훈) 14회분에서 박윤강(이준기)의 복수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대역죄인 박윤강을 참형에 처하라”고 고했던 고종(이민우)은 충신 박진한(최재성)에 이어 그의 아들까지 억울한 죽음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박윤강을 살릴 수 있는 단 한사람도 고종이었다. 고종은 박윤강의 참형 직전에 “박진한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라는 의중을 전하며, 박윤강이 자신의 곁에 있길 원했다. 그러나 박윤강은 이를 만류하고 다시 이뤄야할 과업을 향해 떠났다.

관군들의 추격을 따돌렸던 박윤강은 자신을 참형의 위기로 몰아넣은 김좌영(최종원)의 수호계에 대해서도 알아냈다. 하지만 먼저 처리해야 할 사람이 있었다. 바로 최원신(유오성). 객주들을 만나러 떠난 최원신의 뒤를 밟은 박윤강은 드디어 그에게 총구를 겨눴다. 박윤강은 아버지, 누이동생 연하, 그리고 자신에 대한 복수로 최원신에게 3발의 총탄을 쐈다. 최원신은 끝내 비명을 지르며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박윤강은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조선 총잡이’는 박윤강과 최원신의 치고받는 옥중 두뇌싸움부터 참형의 위기에 처한 박윤강을 구해준 고종의 반전카드까지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며 시청률 12.2%(AGB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며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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