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9일 ‘우리가족’ 관람 약속…탈북 아이들로 가족애 그려

입력 2014-08-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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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리가족' 포스터)

박원순 서울시장이 10명의 북한 이탈 청소년과 함께 사는 노총각 엄마의 웃고 울리는 휴먼 다큐 영화 ‘우리가족’(배급 마운틴픽쳐스, 감독 김도현) 관람을 약속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는 9일 서울 성북구 아리랑로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우리가족’의 관람을 약속해 화제를 모았다.

7일 오전, ‘우리가족’ 홍보사에 서울시청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박원순 시장이 9일 오후 4시에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우리가족’의 관람을 약속한다는 내용이었다.

‘우리가족’은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개봉 3주차에까지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10명의 북한 이탈 청소년과 김태훈 ‘삼촌’의 생활기를 통해 민족과 가족을 돌아보게 하는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화다.

‘우리가족’의 입소문을 입증할 요소는 이미 곳곳에 있었다. 영화관에서는 매주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요청해와 주인공 김태훈 ‘삼촌’과 북한 이탈 청소년들, 김도현 감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몇 차례나 나눴다. 조선일보, 한겨레를 비롯한 여러 언론은 이들의 인터뷰를 지면에 실었다.

7월 30일 안동중앙시네마에서는 ‘우리가족’을 위한 특별한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안동중앙시네마 극장주는 “한 노총각이 결혼도 마다하고 오갈 데 없는 탈북청소년들을 거둬들여 한 가족으로 만들고 자립을 지원하는 감동의 휴먼다큐입니다. 이런저런 통일담론보다 진정으로 현장에서 살신성인의 실천이 이 시대의 통일운동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이 영화를 모든 시민들이 보기를 희망하며 이 영화에 한해 모든 분께 마진 없이 배급료 3천원으로 오픈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우리가족’은 만원 가량인 영화표 가격을 한참 밑도는 금액인 3000원으로 책정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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