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틈 ‘터널’, 연우진·정유미 로맨스 모드로 전세역전?

입력 2014-08-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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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터널 연우진 정유미

영화 ‘터널 3D’의 남녀주인공 연우진·정유미가 예능프로그램 출연 한 번으로 출연작을 단 번에 관심작 반열에 올려놓았다.

6일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연우진·정유미·손병호·도희가 출연하자 MC 김구라는 “우리가 이번주 방송 편성을 해줘야 주말 장사해서 100만 관객을 넘길 수 있다”며 대작들 틈에서 개봉하는 영화 ‘터널 3D’에 흥행 성적을 걱정했다.

이에 연우진·정유미·손병호·도희도 김구라의 흥행 부진 예상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터널 3D’ 촬영 비하인드를 이야기 했다. 종종 스포일러성 이야기를 할 때는 오히려 ‘라디오스타’ 4MC가 말을 막아서는 등의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실제 ‘터널 3D’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명량’을 비롯해서 ‘해적’ ‘군도’ 등 쟁쟁한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대작들 사이에서 개봉하는 청춘호러물이다. 이 때문에 개봉일을 한 주 미루는 등 절치부심 중인 것.

그러나 이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터널 3D’ 주인공들은 기죽지 않는 모습이었다. 특히 연우진·정유미는 영화 촬영 중 나눈 친분을 과시하는가 하면 달달한 로맨스 분위기를 이어가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사귀는 것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다.

연우진·정유미 등 주연 배우들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출연 한 번이 영화 ‘터널 3D’의 관객동원 수치를 바꿔 놓을 지는 오는 20일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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