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2단계 기본계획 확정

입력 2006-08-23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7년 서울-목포간 106분에 주파

호남고속철도 건설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23일 2017년까지 오송-목포간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이 SOC 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경부철과 호남철의 분기점인 오송역에서 광주까지 구간 건설에 착수, 2015년까지 완공하고 광주-목포 구간은 오송-익산 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0조5417억원이며 정차역은 당초 정차역으로 지정된 오송, 익산, 광주, 목포역과 함께 새롭게 남공주, 정읍역이 추가돼 6개역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호남고속철도에 1편성 10량 총 360량의 차량을 투입해 오송-목포 구간을 60분, 서울-목포 구간은 106분에 운행할 계획이다. 기존 경부고속철도의 경우 1편성은 20량이다.

이밖에 대전, 대구 도심구간 통과 방식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변경하고 울산역 등 중간역을 추가로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기본계획 변경안도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논란을 겪었던 대전, 대구 도심구간 통과방식은 철도 안전성과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감안해 기존 지하 노선에서 지상 노선으로 변경됐으며 오송, 김천ㆍ구미, 울산역 등 중간역도 추가됐다.

중간 정차역 신설 비용의 20%는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하기로 했지만 중간역 추가 등으로 인해 총 사업비는 5조6천981억원에서 7조1천900억원으로 1조4천919억원이 증가하게 됐다.

건교부는 호남고속철과 경부고속철 2단계 공사의 기본계획 고시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기본 설계에 착수하는 등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6,000
    • +0.27%
    • 이더리움
    • 3,170,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418,400
    • -0.81%
    • 리플
    • 704
    • -9.51%
    • 솔라나
    • 183,900
    • -4.37%
    • 에이다
    • 457
    • -1.3%
    • 이오스
    • 622
    • -2.0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1.17%
    • 체인링크
    • 14,190
    • -2.21%
    • 샌드박스
    • 324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