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다우데이타 지분 매각...장기적 주주가치 제고 '기대'

입력 2006-08-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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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기술이 관계사인 다우데이타 지분을 매각한 데 대해 순환출자 해소로 인한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유화증권은 23일 다우기술의 순환 출자 해소 의지가 적은 비용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긍정적 시그널이라며, 이번 지분매각에 따른 현금 164억원 유입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최창하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다우기술에 유입된 164억원의 현금이 ▲지분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소각 목적) ▲용인부지 개발 자금 투입 ▲차입금 상환 ▲유보금 증가에 따른 배당지급 부담감소로 배당 가능성 확대 등 다양한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주주가치에는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다우기술의 다우데이타 지분매각으로 인한 지분법이익 감소가 전체 지분법 이익에서 5%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우기술 밸류에이션의 실질적 변화는 미미한 만큼 기존 주주의 손실도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최근 관계사 주가상승에 따른 지분가치가 이를 상쇄하고 있어 투자의견 '강력매수'에 목표가 1만1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다우기술은 보유하고 있던 다우데이타 지분 1100만주(49.48%) 전량을 김익래 다우그룹 회장에게 163억9000만원에 매각한다고 장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날 다우데이타는 김 회장의 다반테크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다우데이타시스템의 최대주주(49.48%)로서 다우데이타-다반테크-다우기술의 수직체제로 다우기술 계열사들을 지배하게 됐다.

다우기술의 계열사로는 키움증권(이하 지분율 59.67%), 인큐브테크(49.89%), 다우인터넷(76.08%), 유니텔네트웍스(44.99%), 큐리오닷컴(48.5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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